[즉문즉답] 33.자식은 또 다른 나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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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즉문즉답] 33.자식은 또 다른 나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.

성수스님 0 3020

[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]

33.자식은 또 다른 나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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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즉문]


스님,

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요.


요즘 들어

버릇없이 구는 때가 많네요.


화도 내보고,

매도 들어보고,


겁도 줘보고,

달래도 봤는데,


고집만 부리고,

달라지는 게 없어요.


바르게 키우려면

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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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즉답]


삼보에 귀의하옵고,

법우님께서 이렇게 다시 찾아주시니 반갑습니다.


고통을 참고,

견뎌야 하는 세상을


사바세계(娑婆世界)라고 하듯이


알고도 짓고,

모르고도 지은 업은


행복과 불행의

과보로 나타남이라,


부부의 연을 맺어

만나게 된 자식은


선악의 행업으로

말미암은 과보(果報)이자,


또 다른 나 자신임을 

바르게 알아야 합니다.


나의 이 형상은

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고,

남이 지은 것도 아니다.


인연이 모이면 생기고,

인연이 흩어지면 곧 없어진다.


세상의 모든 씨앗이

땅을 의지하여 생성되는 것처럼


인연이 화합하면 낳고,

인연이 헤어지면 없어진다.


- 잡아함경 -


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

큰 소리로 화를 낸다면


부모를 두려워하여

그 순간을 모면할 뿐,


본래의 의도를

전달하기가 어려워


잘못을 고치지 않고,

잘못을 숨기기 마련이라,


자식의 잘못을

바로잡아야 할 때에는


과거의 나를

돌아보게 해 줘서 고맙구나!


부모님의 사랑을

알게 해 줘서 고맙구나! 하며,


순간의 감정이 아닌

반성과 참회의 마음을 내어


부모의 모습을 보고,

자식이 배울 수 있도록


매 순간 한 눈 팔지 않고,

끊임없이 교감해야 한다고 보니,


내 배 아파 나은 자식이

부처님이라는 생각으로


자식을 위한 마음을

올곧게 전하시길 바랍니다.


밝고 행복한 앞날에

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

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.


화청향성법음범패

나의사찰 강정사 성수합장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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