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즉문즉답] 29.나를 위한 노력이 모여 나의 인생이 변합니다.
[강정사 성수스님의 즉문즉답]
29.나를 위한 노력이 모여 나의 인생이 변합니다.
[즉문]
스님,
또 투정을 부리네요.
사실 작년처럼
고통스럽지는 않지만,
아직도 집착을
버리지 못했는지,
갑자기 짜증도 나고,
답답하기도 해요.
밉기도 하고,
화나기도 하고,
진짜 큰 소리로
하소연하고 싶은데,
생각나는 곳이
여기 밖에 없네요.
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까요?
[즉답]
삼보에 귀의하옵고,
법우님께서 이렇게 다시 찾아주시니 반갑습니다.
누구나 기도하는 동안
한번쯤 겪는 마장이지만,
오늘은 꽤 많이
심란하셨나 봅니다.
고생은 낙의 근본이며,
낙은 의지의 발로이다.
지금의 기분으로
좋은 말을 할 자신이 없다 하여도
그렇게 할 수 있기 위해
기도와 수행이 필요한 것입니다.
처음보다 편안해진
현재의 모습을 돌이켜보면
그동안 쌓아온 정성이
헛되지 않음을 알 수 있음이니,
앞으로의 기도가
한층 희망적인 것이지요.
- 법정스님의 오두막편지 中 에서 -
촛불이 제 몸을 녹여
밝은 빛과 따스함을 전하듯
나를 사랑하지 않고는
나를 믿지 못하고 서는
누구에게 사랑을 주지도
받지도 못하는 게 이치입니다.
때때로 불안하고
조급한 마음이 일어날 때,
온전히 나를 믿고,
나의 마음에 집중하여
어두운 얼굴에
밝은 미소를 담아보세요.
오늘보다 더 나은
내일과의 만남을 위해
어떠한 상황에도
성급히 포기하지 않고,
최선의 노력을 다하여
진중하게 나아가야 하듯이
나를 위한 노력이 모여,
나의 인생이 변하는 것이니,
항상 내 마음의 주인으로서
온전한 바람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.
밝고 행복한 앞날에
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
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.
화청향성법음범패
나의사찰 강정사 성수합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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